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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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감기의 관계에 대하여초보교사이야기 2019. 12. 3. 16:48
학교는 어떤 전염병이든 금방 유행한다. 학교가 예전보다는 (강남 등의 학군이 빡센 곳은 예전과 비슷하긴 하지만.) 학급 당 학생수가 줄어들었고, 학생 자체도 적어졌음에도 다른 공간에 비해 밀집도가 높아서 그런 듯하다. 또 형제, 자매가 한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흔해서 형이 아파서 쉬고 있는데 동생이 감기를 옮겨와 동생반에 감기를 유행시키는 경우도 흔하다. 이와 같이 사람에 의한 요인이 크긴 하지만, 학교라는 공간적 특성상 건조하고 먼지도 많아 호흡기 쪽에도 여러 영향을 주기도 한다. 지금 시간강사를 하고 있는 학교는 감기, 독감, 수두가 같이 유행하고 있다. 학생이 아프면 집에 보내서 쉬게 하면 되지만(물론 아파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애들은 건강하게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