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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을 정리하며 쓰는 글.
    일상 2019. 12. 31. 16:55

    올해 2019년은 개인적으로 꽤 다사다난했다.

    먼저, 초등 임용고시를 붙은 것이 일단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붙고나서 하루에 3번씩 감사하고 있다. 이 시험을 3번 보기에는 멘탈이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교대 졸업장을 처음 써먹어보기도 했다. 한달간의 시간강사는 최초이자 처음으로 최고의 경험이었다. 앞으로 교직생활을 하면서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역시 대학원을 쉬지 않고 잘 다니면서 졸업 시험을 잘 통과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졸업 논문만 잘 쓰면 내년 상반기에는 졸업을 할 수 있다. 세상에..........

     

    한편으론 여러가지 아쉽고 힘들었던 점들도 많았다.

     

    한번 사람을 잃어보고 다시는 그러지 않길 바랐는데, 세상에는 내맘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크게 배울 수 있었다.

    1년동안 뭐하나 제대로 한게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눈떠보니 2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다.

     

    올해를 자평해보면, 그래도 남는게 많았던 흑자인 1년이 아니었나 싶다.

    다가오는 2020년은 어떤 한해가 될까? 또 새로운 10년동안 나는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이제는 인생의 청사진을 한번 그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바쁜 한해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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